‘제우스’의 자책… “‘기인’이 나보다 구도 이해도 앞섰다” [LCK]

‘제우스’의 자책… “‘기인’이 나보다 구도 이해도 앞섰다” [LCK]

기사승인 2023-06-24 20:09:12

T1의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쿠키뉴스 DB

‘제우스’ 최우제(T1)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면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T1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KT 롤스터(KT)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우제는 “탑 라이너 입장에서 팀에게 좋은 영향을 아무 것도 못 미치고 무기력하게 졌던 경기 같다”며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중요한 오브젝트 싸움에서 게임이 불리해진 상황이었다. 이전에 사고도 많이 났는데 한타 때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 패인을 짚었다.

이날 상대 탑 라이너인 ‘기인’ 김기인은 2세트 ‘말파이트’를 활용해 교전에서 맹활약했다. 최우제로선 패배 이상으로 뼈아픈 부분이었다.

최우제는 “오늘 라인전하면서 느낀 건 기인 선수가 저보다 구도 이해에서 많이 앞서있다는 것이었다”며 “더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다듬어 다음 경기 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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