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관내 배수시설에 대한 수시 예찰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속초시는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도로변 및 침수 취약지역의 배수로, 물받이 등 배수시설을 수시로 점검하여 침수피해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재산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지난 1일부터 20일 간 관내 도로변 및 시설물의 배수로, 물받이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점검에서는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저지대 구간, 주요 도로변과 취·정수장 등 관할 시설물을 포함하여 70여 개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며, 침수의 주원인이 되는 담배꽁초, 낙엽 등 퇴적물을 제거하고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평소 철저한 배수로 점검 및 정비로 다가오는 장마철 폭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