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7월 27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미니게임천국’의 모델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내뷰공업’의 ‘부캐’(부캐릭터) 황은정을 발탁하고 MZ 게이머 공략에 돌입한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사내뷰공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6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전교 1등 고등학생, 대학생 브이로거 등 다양한 부캐 콘텐츠를 사실적인 연출과 재치 있는 연기로 선보이고 있다.
이중 황은정은 2010년에 살고 있는 15세 중학생 ‘얼짱’ 설정의 캐릭터로, 당시 학창 시절을 보낸 MZ세대의 공감대를 얻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는 두발 검사, 인터넷 소설, 조퇴 메이크업 등 2000년대 10대들의 문화를 완벽하게 고증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황은정 캐릭터를 통해 미니게임천국의 핵심 타깃인 젊은 유저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적극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사내뷰공업 채널을 통해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 이라는 텍스트와 함께 황은정이 학교를 누비며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 추억과 재미를 고스란히 살려 돌아온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영상은 미니게임천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30초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다. 특히 원터치로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미니 게임 패키지와 귀여운 캐릭터가 당시 학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이번 신작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다채로운 미니 게임 등 원작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더해, 기존 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