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희망2023 이웃사랑 우수기관 선정[거창소식]

거창군, 희망2023 이웃사랑 우수기관 선정[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6-28 15:46:03
경남 거창군은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희망2023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포상식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자를 발굴하고 포상해 건강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은 코로나19와 경기불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연중 1인당 모금액과 최근 3년간 모금액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거창군상공협의회가 경남도지사상을 거창라이온스클럽과 황혜영 주무관이 경남도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인모 군수는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준 많은 군민과 단체, 기업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2023 이웃사랑 모금 캠페인 기간 당초 목표액이었던 1억6500만원을 훌쩍 넘긴 2억7200만원을 모금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거창군 청년거점공간 '거창청년사이(42)' 정식 개관 앞둬

경남 거창군은 '거창청년사이(42)'를 내달 5일 정식 개관하고 청년 거점 공간으로 활용을 시작한다.

거창청년사이(42)는 청년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모든 세대 간 화합이 이뤄지는 장소로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원데이 프로그램, 창업 교육, 문화 공연 및 대관을 추진해 114회 1291명이 청년 공간을 방문했다.


완성도 높은 청년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경남도 청년터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도시재생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올해 1월부터 거창군 청년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난 6월 내부 공유주방, 아이돌봄 공간 등을 조성하고 야외 데크 공연장과 쉼터 등을 조성했다.

청년 공간 명칭 공모를 통해 ;거창청년사이(42)'라고 새 이름을 확정하고 청년과 지역민들에게 공간을 선보이고자 현재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식은 7월5일 오후 7시10분부터 거창청년사이(42)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싱그러움이 가득한 여름 저녁 개관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거창청년사이(42)의 첫 걸음에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청년들 누구나 방문하여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많은 청년과 주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거창군, 여름방학 맞아 대학생 농촌일손 돕기로 부족한 일손 해결

경남 거창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530여 명이 관내 18개 마을의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시작해 부족한 농촌 일손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되어 사전 답사를 거쳐 거창군자원봉사센터가 농촌봉사활동 참여 대학과 대상마을 농가와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 26일 부산 동아대학교 350명의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4일까지 창원대학교 24명, 인제대학교 50명, 울산대학교 100명의 학생이 순차적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하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7년째 거창을 찾고 있는 부산 동아대학교는 거창읍 대평마을 등 16개 마을에 분산 투입돼 농작물 수확, 잡초제거, 벽화 그리기 등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한 농가는 "대학생들이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니 가뭄 속 단비 같다"며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농사일 경험이 거의 없는 학생들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고자 하는 열정으로 거창을 찾아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활동기간 무더위 등으로 인한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무사히 일손 돕기를 마칠 수 있길 바라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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