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헬스케어 시장 진출…성장판 자극기기 개발 협력 外 [의료기기N]

휴마시스, 헬스케어 시장 진출…성장판 자극기기 개발 협력 外 [의료기기N]

기사승인 2023-06-30 18:58:27


휴마시스, 헬스케어 시장 진출…성장판 자극 의료기기 개발 협력


휴마시스가 중저주파 전기 근육 자극(EMS) 전문회사에 투자해 총판권을 획득하며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휴마시스는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엠투웬티와 중저주파 활용 성장판 자극 기기 개발을 위한 투자 및 업무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마시스는 해당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공동 판매권을 확보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매년 60만명 이상의 성장기 아이들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엠투웬티는 중저주파를 통해 무릎 부위 성장판을 자극하는 원리를 활용해 성장세포를 3배 이상 활성화하는 기기를 제조하고 휴마시스와 공동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엠투웬티는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달 중저주파 활용 성장판 자극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중저주파 EMS 의료기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궁견 휴마시스 회장은 “휴마시스는 그동안 진단키트로 확보한 판매망을 엠투웬티의 신규 개발 기기 유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엠투웬티의 기술력과 휴마시스의 연구 역량, 유통 네트워크 등의 시너지가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뉴로핏, 美핵의학학회서 ‘뉴로핏 스케일 펫’ 소개 


뉴로핏이 핵의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에 참석해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 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뉴로핏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북미핵의학분자영상학회 연례회의(SSNMMI)에 참가했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했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뇌신경세포 대사 감소 등에 대한 분석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 등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은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신약으로, 투약 전후 아밀로이드-PET 영상 검사가 필수다. 뉴로핏은 향후 뉴로핏 스케일 펫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및 예후 관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 美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FIME 2023’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휴온스메디텍은 소독·멸균 부문에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과 내시경 소독기 ‘휴엔 싱글’을 선보였다.

에스테틱 영역에서는 음압을 이용한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 프로’와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 아크네’ 등 다양한 기기들을 소개했다.

휴엔 IVH ER은 특허 기술인 에어쿠션을 이용해 각종 바이러스와 다제내성균까지 효율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의료기기들을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적극 홍보하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한국동물병원협회, 동물 의료기기 교육 협력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가 동물 진료 의료기기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물병원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검사, 해석, 임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습 워크숍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동물병원에서 엑스레이 다음으로 많이 보급된 초음파 진단기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으로, 매월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수의사들에게 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GE헬스케어는 MR, CT, 초음파 같은 영상 장비들과 수술용 장비, 마취기, 모니터링 장비 등 다양한 동물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진료를 효율화하고 동물 검사 환경의 질을 높이면서 동물 복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디텍메드, 조인스타와 중국 기초의료개혁 인프라 구축 합작 계약


바디텍메드가 파트너사인 조인스타와 중국 내 기초의료 개혁 흐름에 발맞춰 주요 제품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신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만성 질환의 증가, 의료서비스의 불균형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의료개혁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초의료 개혁은 의료보험 시스템 강화와 함께 가까운 의료시설에서 일반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이 가능하도록 기초 의료시설 확충을 기본 골자로 한다.

기초 의료시설 확충은 1차 진료소인 보건센터를 지방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원격진료, 전자처방 등을 늘려 전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만성 질환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1차적으로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총 10종으로 당뇨병 진단의 지표로 활용되는 당화혈색소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키트 4종, 갑상선 진단키트 3종, 자가면역질환 치료약물농도감시 제품 2종이다. 바디텍메드는 해당 제품을 조인스타 진단장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에 돌입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중국 내 제품 출시를 끝마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 AI 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 솔루션 통해 병원업무 개선


미소정보기술은 의료기관에 AI 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 솔루션 ‘스마트TA’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스마트TA 솔루션은 의료기관이나 기업에 잠자고 있는 다양한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문서를 분류하고 정리해 정형화시키는 분석 솔루션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의료 빅데이터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동시에 상급종합병원 등과 함께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의료기기 제조기업 승인으로 헬스케어 솔루션과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을 확대하며 임상 데이터 활용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병원 내부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해 의료진이 처방 내용, 병명, 성별, 연령, 진료과목별 환자 현황을 관리하며,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리시젼바이오, 충북대와 함께 야생동물 진단 표준 마련 협업


프리시젼바이오가 국내 5개 야생동물센터, 충북대학교 수의학과와 협업해 야생동물 혈액 검사의 정상 참고 범위 획득에 나선다. 

프리시젼바이오는 강원, 대전, 제주, 전북, 충북 등 총 5개 야생동물센터에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 동물용 종합 건강검진 카트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고라니, 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에 대한 혈액검사 표준이 없어 센터에 들어오는 야생동물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생동물 혈액 검사 정상 참고 범위를 획득해 야생동물의 건강 상태 진단, 멸종 예방 및 생물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인수 공통 감염성 질병의 징후를 파악하면서 국내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니메디솔루션, 리마코리아와 어깨 인공관절 수술용 가이드 도입 협력


애니메디솔루션이 리마코리아와 ‘어깨 인공관절 치환 수술용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도입과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인공지능과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마코리아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마 법인(Lima Corporate)의 한국 지사로, 국내 시장에 인공관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어깨 인공관절 수술 솔루션 구축 △ 수술 가이드의 임상 적용 확대 △ 맞춤형 의료기기 기술 확산 등 기술, 영업,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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