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디셈버 멤버였던 가수 윤혁이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7일 윤혁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윤혁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금액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윤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첫 재판은 다음 달 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윤혁은 2009년 디셈버 멤버로 데뷔해 ‘별이 될게’ ‘돌아올 순 없나요’ ‘혼자 왔어요’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2017년 무면허 운전 도중 경찰에 적발된 후 활동을 쉬다가 201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