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김하성, 2년 연속 MLB 10홈런 돌파…‘20-20 클럽’도 도전

김하성, 2년 연속 MLB 10홈런 돌파…‘20-20 클럽’도 도전

지난해 137경기 만에 10홈런 돌파한 김하성, 올해는 80경기 만에 기록 
호타 준족 상징인 20-20 돌파 가능성도

기사승인 2023-07-03 11:25:53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김하성. AP 연합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57에서 0.258로 소폭 올랐다.

앞선 두 타석에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8회초 0대 2로 뒤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김하성은 앤드루 애봇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지난 시즌에 137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해는 80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지난해 11홈런을 넘어서는 건 물론, MLB 첫 20홈런 고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다. 도루도 13개를 기록 중이어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3대 4로 패배했다. 38승 46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1분기 은행 부실채권 16.6조…5년 반 만에 최대치

올해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섰다. 5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부실채권비율도 최근 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이 연체된 채권을 말한다. 이는 2019년 3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