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전자카드가 100만장 발급을 앞두고 있다.
3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카드 발급 매수는 누적 91만5000장이다. 2022년에만 52만9000장이 발급됐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체계적인 건설인력 관리와 투명한 퇴직공제 신고를 위해 2020년 11월에 도입됐다. 근로자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태그해 근로 내역을 기록할 수 있다.
내년에는 퇴직공제 전체 대상공사(공공 1억원⋅민간 50억원)로 확대돼 소규모 현장까지 적용을 앞두고 있다.
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일용 근로자는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근로일수에 따라 퇴직공제부금을 공제회에 납부하면 퇴직 때 받을 수 있는데 근로일수 신고누락 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오늘(3일)부터 제도이행을 지원하기위해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사업주는 콜센터로 △전자카드제도 안내 △단말기 설치·운영 및 정산방법 △전자카드 근무관리 시스템 사용법 △ 임금직접지급제 안내 등 제도 이행을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