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대 개혁을 통해 정의롭고 희망이 있는 나라를 미래세대에게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정부의 국정 방향이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6일 강남구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청년 하면 제일 많이 (생각이) 드는 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본다”며 “불안감은 힘들고 좌절하게 할 수 있지만 우리를 노력하고 집중하게 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라며 “많은 고수의 얘기도 들었지만 결국 선거운동의 파트너로 삼은 사람은 청년이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을 말하면서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정부에서 해야 했을 교육과 노동, 연금 3대 개혁을 손보지 않았다”며 “연금은 70년을 가져가야 해서 많은 과학적 데이터와 여론을 수집해 제대로 된 연금개혁안을 정부 임기 중 반드시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노동과 산업 현장에서 법치를 확립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노동시장이 유연하게 움직여야 미래세대에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개혁’을 두고 “첨단 디지털 시대에 과학과 산업, 우리 사회가 변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대학교육의 과와 벽을 없애야한다”며 “이는 융합이지만 유연화하는 것이다. 교육부와 경제부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다양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자유사회를 지향한다. 자유는 다양성을 의미한다”며 “자유사회에서 창의와 혁신을 통해 번영·풍요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사회라는 것은 국제주의와 바로 연결된다”며 “여러분은 글로벌한 마인드로 우리나라에 시각을 고정하지 말고 미래의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나라의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라며 “정의롭고 올바른 나라를 여러분에게 주는 게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