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강원 평창군수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평창 발전을 향한 대전환점이므로 강원특별법 특례선점으로 혁신적인 지역개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심재국 군수는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를 갖고 “그만큼 힘든 과정 또한 기다리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군민의 지혜를 모아 또 한 번의 도약 기회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법 특례에 대해, 심 군수가 특례를 활용한 평창군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한 후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창군은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등 산림규제 완화를 통해 산악관광을 활성화하고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강원 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평창을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농촌활력지구 지정 특례를 활용해 KTX 역세권 개발,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환경분야에서는 균형있는 개발과 보전으로 탄소중립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가며 백룡동굴, 광천선굴, 어름치 마을을 연계한 생태교육 시범도시 조성으로 생태교육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평창은 향후 과제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동계올림픽 도시와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특례를 제안했다.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순환개최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계올림픽을 상시 개최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올림픽 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권한이양, 마이스 산업 육성 지원, 올림픽 시설물 국가 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특례를 제안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국제학교 유치 특례가 꼭 필요하며 산림, 관광, 그린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자율학교, 특성화 학교 육성 지원과 국제학교 수업 인증 도입 및 교육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외에도 사통팔달 도시 조성을 위해 양구~평창을 잇는 동서고속철도 또한 예타 중에 있다”면서 “강원도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의 발전을 향해 가는 길에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창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로서의 ‘더 특별한 평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서도 발전적인 전략들을 만힝 제안해주시길 발한다”고 밝혔다.
평창=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