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시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젤렌스키 만난다

윤 대통령, 전시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젤렌스키 만난다

기사승인 2023-07-15 16:34:24
윤석열 대통령과 G7 정상회의에 전격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5월21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 수도 키이우 인근을 돌아봤다.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미사일이 쏟아진 민간인 거주 지역 이르핀시 등을 찾았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인도적 구호품 등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방문 후 다음 순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순방 기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국내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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