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폭우로 침수돼 인명 피해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방문해 구조 현장을 볼 예정이다. 또 괴산댐 월류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로한다.
‘오성 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전날 급격히 불어난 물 때문에 지하차도가 침수돼 시내버스를 비롯해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사건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상태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지하차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배수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어난 하천과 빗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적인 수해 복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행정력을 총동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