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토위 전체 회의 연기 합의

與·野,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토위 전체 회의 연기 합의

국민의힘 “폭우 피해방지와 복구 우선”
민주당 “정부 공무원 피해 현장 집중 필요”

기사승인 2023-07-16 13:02:47
구조대가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여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출석을 요청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연기 사유는 국내에 벌어진 수해 피해다.

국민의힘은 16일 공지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가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방지와 피해 복구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감안했다”며 “다음 주에 있을 국토위 등 상임위 회의를 가급적 연기하도록 각 간사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폭우로 인한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재난 상황에 맞춰 민주당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들을 국민의힘과 협의해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모든 공무원이 비상사태에 대비하면서 현장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개최를 연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당도 공지를 통해 “내일 예정된 국토위 전체회의는 수해 때문에 연기됐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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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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