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디플 기아)가 T1 상대로 승리, 매치 8연패를 끊고 정규리그 3위를 수성했다.
디플 기아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2라운드 T1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뒀다. 디플 기아는 8승(4패, +9)째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T1은 5패(7승, +3)를 하며 득실차로 인해 한화생명e스포츠(7승 5패, +5)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디플 기아는 T1 상대로 매치 8연패를 기록해왔으나, 이 징크스도 깨게 됐다.
1세트 2분쯤부터 선취점이 터졌다. T1 바텀이 상대 ‘밀리오’에게 점화를 걸며 딜을 욱여넣었다. 용과 전령을 나눠 먹은 양 팀은 13분쯤 격돌했다. 용 앞에서 4대 4 한타가 일어났고 T1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가 패션쇼를 보여주며 상대를 도륙냈다. 탑에서는 T1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이 상대 ‘레넥톤’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디플 기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상대가 귀환 타이밍을 잡을 때 바론을 쳤고 성공적으로 처치했다.
24분쯤 용 앞 한타, 28분쯤 바론 앞 한타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두 팀은 35분쯤에 결판을 냈다. T1 ‘포비’ 윤성원의 결단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과감한 궁극기 활용 후 초시계 플레이가 상대의 딜로스를 만들었다. 그 사이 다른 선수가 상대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T1이 유리한 상황을 가져가던 중, 사고가 나며 게임이 엎어졌다. 41분쯤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가 상대 ‘애니’를 잘라냈다. T1은 수적 열세 속에 치러진 마지막 한타에서 대패했다. 결국 게임이 끝났다.
2세트 선취점은 3분쯤 블루(T1) 진영 레드에서 났다. 디플 기아 ‘캐니언’ 김건부가 ‘세주아니’가 미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 ‘리 신’을 잡아내며 카정에 성공했다. 이어 6분쯤에도 탑에서 리 신을 한 번 더 잡아냈다. 12분쯤 미드에서는 T1이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한타 승리를 가져왔다. 20분쯤 용 앞 한타에서는 디플 기아가 4킬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21분쯤에도 바론 앞에서 4킬을 내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28분쯤, 디플 기아가 블루 진영 정글에서 상대를 끌여들이며 싸움을 개시, 5대 3 교환도 성공한다. 이후 양 팀은 이후 10여분 간 치열하게 공성전을 주고 받았다. 1만 골드 차이가 나는 와중에도 T1은 바론을 먹고 온 디플 기아를 한 번, 장로 드래곤을 먹고 온 디플 기아를 두 번 막아냈다. 하지만 41분쯤 디플 기아가 T1의 처절한 항전을 결국 이겨내고 진땀승을 거뒀다.
암‧뇌‧심장 치료비 담보 상품, 30일부터 판매중단
오는 30일부터 암‧뇌‧심장 3대 치료비 관련 담보 상품이 전면 판매 중단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