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가 ESG 경영에 전략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19일 삼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삼표시멘트의 첫 번째 ESG 보고서로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삼표시멘트는 전사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사회 구축, 인간존중,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지배구조, 주주권리 보호 및 공정 경영이라는 6대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에너지 사용량 관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대기오염물질 관리 등 과제 전반과 수행 성과를 담았다. 또한,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과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다뤘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목표로 안전개선 투자를 위한 중장기 목표 수립, 안전보건조직 개편, 위험성 평가 진행, 안전보건협의회 운영, 경영진이 직접 안전보건 조치를 점검·계도하는 VFL(Visible Felt Leadership) 활동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 윤리·및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감사 제도 및 컴플라이언스본부 운영 등을 담았다.
ESG 경영 체제를 선포한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방향성을 담아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삼표시멘트는 국내에서 재활용 되지 못하고, 매립되고 있는 석탄재를 연간 20만톤까지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으로 시멘트 업계에서 환경투자 설비개조 및 시설투자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건식 석탄재의 재활용이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멘트 산업의 발전과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 보고서는 삼표시멘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