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멤버 일부를 영입하려 했다는 의혹에 다시 불이 붙었다. MC몽이 지인에게 ‘카이와 백현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다.

온라인 언론사 텐아시아는 18일 MC몽이 연예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카이랑 백현은 내가 꼭 데리고 오고 싶어. 지금 작업을 XX 하고 있어. 그래야 내가 넘버원 되지 않겠냐”라고 말한 녹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이번 녹취록 보도에 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MC몽은 SNS에서 “그냥 참았는데 너희는 정말”이라고만 적었을 뿐, 사실 여부를 밝히진 않았다.

앞서 MC몽은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과 SM엔터테인먼트 간 계약 분쟁에 개입한 외부세력으로 지목됐다. MC몽이 엑소 일부 멤버에 접촉해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를 종용했다는 소문이 나왔다. MC몽은 이를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외부세력 개입설은 오해였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