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한국 예능을 찾는다.
24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제작진은 놀란 감독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다음 달 3일 첫 방송을 앞둔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이야기로 토론을 벌이는 ‘알쓸신잡’의 새 시리즈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민하 진행 하에 이동진 평론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과 교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출연한다.
첫 여행지로 미국 뉴욕을 찾은 이들은 놀란 감독과 만나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놀란 감독과 만남 외에도 ‘오펜하이머’에 출연하는 배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놀란 감독은 영화계 거장으로 손꼽힌다. 영화 ‘메멘토’를 시작으로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을 선보였다.
신작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에 놓인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핵폭탄 발명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다룬 전기 영화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