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와 연어 한자리서 만난다"…양양군, 송이·연어축제 통합 개최

"송이와 연어 한자리서 만난다"…양양군, 송이·연어축제 통합 개최

기사승인 2023-07-25 12:16:04
강원 양양군청 전경

국내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 송이축제와 연어축제가 '송이&연어 문화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최초로 통합 개최된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양양군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전통시장, 퐁당퐁당 물놀이장을 배경으로, 통합된 양양 송이‧연어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는 1997년 개최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문화관광축제와 강원도 우수축제로 지정됐고, 강원 영동의 지역적 특성과 자연환경에 최적화된 가을 대표축제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축제를 주관하는 양양문화재단은 그동안 자체 분석과 전문가 자문, 여론조사,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축제를 통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축제의 시너지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결론짓고 두 축제의 통합을 결정했다.

특히, 연어축제의 경우 연어가 가지는 교육, 환경, 생태적 가치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두 축제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맛과 공간, 스토리를 탄생시킬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양양문화재단은 송이․연어축제 시 남대천변 주변에 최초로 공간 디자인 개념을 접목할 예정이며, 이전과는 달리 축제 시간대도 확장하여 오후 10시까지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호열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의 기획과 조정, 확장되는 인력과 시스템, 규모에 대한 철저한 피드백도 병행하여 모두가 상생하는 최적의 지역축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