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목)
평택시, 미래 자동차산업 업종 전환에 시동 건다

평택시, 미래 자동차산업 업종 전환에 시동 건다

11월까지 자동차부품기업 대대적 실태조사
미래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전략 수립에 활용

기사승인 2023-07-25 18:23:25

평택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한 미래 자동차산업 워킹그룹 발대식.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경기 평택시가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과 미래차 업종전환 맞춤형 지원책 마련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부품기업 750개사를 대상으로 일반현황, 생산품 및 유통구조, 미래차 전환 현황과 연구개발 환경, 지원사업 수혜환경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차 협력사 및 미래차 전환 실행기업 150개사에 대해서는 미래차 전환 전략 등에 대한 심층조사를 벌인다.

시 산하 평택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평택시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미래 자동차 업종 전환을 위한 전략수립 등에 활용된다.

시는 특히 실태조사에서 나온 지역 자동차산업의 객관적 자료를 모아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기업애로, 기술수요, 기업역량 등을 분석해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KG모빌리티와 인근 지역에 현대, 기아자동차가 입지해 있고,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여 있어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면밀한 산업분석을 통해 미래차 분야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급격한 산업생태계 변화에 맞서기 위해 지난달 29일 미래 자동차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평택=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말 많았던 홍명보호, 일단 월드컵 본선行 성공…남은 건 ‘경기력 발전’

부임 때부터 말이 많았던 홍명보호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 목표를 달성한 만큼, 더 나은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경기력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5승4무·19점)을 추가한 한국은 남은 1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