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개발사 넷이즈게임즈가 8월23일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유럽 최대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컴 2023’에도 참가한다.
넷이즈게임즈는 게임스컴 2023 일반 소비자 부스에서 무협 배틀로얄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무료 플레이 전환 후 전 세계 PC 및 콘솔 게임 시장에서 조명 받고 있다. 인기 애니 ‘니어: 오토마타’와의 최근 컬래버 활동을 기념해 전문 코스플레이어 공연과 포토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넷이즈가 인수한 프랑스의 게임개발사 ‘퀀틱 드림의 글로벌 기대 신작 PC 게임 ‘리스팡가’와 ‘더스트본’도 시연한다. 미공개 신작 한 편도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따로 마련된 B2B 전시관에서는 개별 초청자 대상 프리뷰 시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공개 후 주목받았던 에버스톤게임즈의 무협 오픈월드 타이틀 ‘연운십육’을 비롯해 출시를 앞둔 신작들의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실시한다.
데브컴 2023에선 각기 다른 두 가지 주제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AI기술을 접목한 NPC 운영’ 주제의 세션에는 넷이즈의 수석 프로그래머 브라이언 콕스가 연사로 나서 인월드 AI의 네이던 유 제품 책임자와 함께 협력 사례와 해결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바일 4X 게임(턴 기반 및 실시간 전략 장르)의 비콘시스템(위치 정보 솔루션) 활용’ 주제 세션에는 넷이즈의 장조귀 데이터 리서치 전문가가 연사로 나와 반지의 제왕 연구 사례 등 실제 접목 솔루션 내용을 공유한다.
한편 올해 게임스컴은 북미 개최 예정이던 E3의 취소로, 60개국에서 908개의 게임사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로 열릴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개발사 넷이즈게임즈의 적극적 사업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