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관내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추암, 천곡황금박쥐동굴, 묵호역, 수변공원 등에 배치하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지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문화유적과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해설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다음 달 22일까지 확대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약 1시간 45분 가량 코스별 관광지를 친절히 소개해주고 있어 동해시 역사와 관광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관광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개별 관광객 뿐 아니라 단체 관광객이 동해시를 다수 방문해, 올해 7월 기준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수는 8천8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08명 대비 약 67% 증가해 지난 6월 대비 약 14% 증가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이 처음 접하는 동해시의 얼굴”이라며, “전문적 해설을 통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 욕구를 만족시켜 동해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