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喪)을 당한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윤 교수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해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양대 전임강사,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 한국통계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후 윤 대통령 집무실 등 업무 공간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부친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