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는 해외 뷰티전시회 ‘K-뷰티 엑스포 대만 2023’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시작된 ‘K-뷰티 엑스포’는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이너뷰티, 스마트뷰티 등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뷰티전시회다.
첫해에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시회가 열렸으나, 2021년부터는 대만과 인도네시아, 한국에서만 개최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2017년 첫 시작해 올해 6회째다.
이번 전시회에는 뷰티 관련 중소기업 67개 사(71부스)가 참가한다. 도는 이 가운데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15kg) 등을 지원했으며,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하고 초청한 현지 구매자와의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트라의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내 상설 전시관 연중 홍보, 무역 컨설팅 지원사업 등 참가기업 대상 수출지원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대만은 신흥 뷰티시장으로 작년 차이잉원 총통이 ‘K-뷰티 엑스포 대만 2022’에 방문할 정도로 한류와 K-뷰티 제품에 관심이 크다.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꿈꾸는 뷰티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K-뷰티 엑스포 대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뷰티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23’은 오는 9월 21~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JIExpo)에서, ‘K-뷰티 엑스포 대한민국 2023’은 10월 12~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