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디지털 헬스케어 현장 사용 높인다… 임상실증 지원

복지부, 디지털 헬스케어 현장 사용 높인다… 임상실증 지원

의료기관 실증 통해 활성화 기반 마련 기대
과제 총 31개 선정, 135개 의료기관‧기업 참여

기사승인 2023-08-21 18:24:15
3월24일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현장의 가상현실(VR) 인지재활 치료기기 시연 장면. 게임을 하면서 치매 예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사진=박선혜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 사업에 선정된 31개 과제에 대해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술 성숙도가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기관 임상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가 지원하는 과제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135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에는 의료취약지역 고령화 대상 서비스 실증, 고위험 산모 맞춤형 서비스 실증, 비대면기술을 활용한 희귀질환 진료·자기관리 플랫폼 개발 등의 과제가 포함됐다.

또한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진단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의 유효성, 실제임상근거 확보를 위한 실증 임상이 진행된다.

사업은 복지부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과제 관리·평가 등을 통해 성과 도출과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의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효능감을 높이고, 신기술 개발‧품질 혁신 선순환 구조 확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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