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서류 발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거나 대리인의 위임장 및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있었으나, 이제는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보건소 업무도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동해시는 시민 접점이 많은 시청 및 4개동(천곡, 북삼, 발한, 북평) 무인민원 발급기에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건강진단서(국문/영문), 예방접종증명서(국문/영문) 등 총 3종의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함에 따라, 근무 시간에 외출이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시 홍역 등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와 수요가 많은 주요 지점에 보건소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서비스가 가능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무인민원발급을 통한 간소화된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인의 편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개선된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보건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