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3년 6개월의 기록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거창소식]

거창군, 3년 6개월의 기록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8-24 13:18:57
경남 거창군은 3년 6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서는 총 4장(chapter)으로 구성돼 △개관 △거창군 코로나19 대응 △코로나19 위기 극복지원 △현장 속 이야기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 △선별진료소 운영 △재택치료자 관리 △코로나19 예방접종 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급 △도내 최초 임시선별진료소 구축 △도보이동형(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등 거창군의 의료 및 방역 대응 과정이 빠짐없이 기록돼 있다.

군은 이번에 발간된 '거창군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아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3년 6개월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위기 속에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노력해 주신 거창군민 여러분과 의료진,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대응 백서가 앞으로 언제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미래 신종감염병에 대응해 나가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성공적 시행

경남 거창군은 23일 오후 4시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내 미래농업복합교육관 테러 및 화재발생, 드론 공격과 사이버 공격 테러에 대한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이어서 여성민방위기동대가 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였다.


거창군에서는 안전총괄과, 농업기술센터, 건설교통과, 보건소,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거창소방서, 거창경찰서, 제8962부대 3대대, 한국전력 거창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 여성민방위기동대,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훈련은 진행됐다.

특히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는 을지연습장인 구인모 군수가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사용해 훈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란 재난상황 발생 시 지자체·경찰·소방·군·의료·가스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으로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전국 단일 무선 통신망이다. 

구인모 군수는 강평을 통해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과 여성민방위기동대,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이 소통하고 긴밀히 협조해 각종 재난 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거창군 직원,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多)가치 키움, 나눔장터' 행사 열어

경남 거창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육아물품 나눔 '다(多)가치 키움,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상의 나눔과 자원의 재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육아용품 나눔장터로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하는 직장 내 육아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자녀를 키우면서 사용했던 물건 중 유아 도서, 의류, 신발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700여 점을 기부받아 필요한 직원들이 서로 나누면서 공유의 가치를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나눔장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 나눔 행사를 통해 다른 아이에게도 가치 있는 물건이 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행사는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 뜻깊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족친화적인 거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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