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홀로 어르신 40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산청소식]

산청군, 홀로 어르신 40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08-25 11:08:29
경남 산청군이 지역 내 홀로 어르신 40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경보기 설치는 안전사고 대응에 취약한 홀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는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경보기 설치를 통해 위험을 감지, 중독사고 위험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경보기 알람을 통해 가스누출 시 빠르게 환기 및 대피가 이뤄질 수 있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일산화탄소가 감지되었을 때 경보음을 울려 위험을 알려주는 장치다. 


◆산청군, '내 마음 토닥토닥' 프로그램 운영

경남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내 마음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내 여성단체 회원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우울증 스크리닝을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생명지킴이 교육(보고듣고말하기-중장년편) △우울 및 불안정도 측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등으로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산청군 여성들의 정신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무료빨래방 사업 추진

사회복지법인 한일복지재단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는 가정 내에서 부피가 크고 무거워 세탁이 힘든 대형 세탁물을 청결하게 세탁·건조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무료빨래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시작한 무료빨래방 사업은 연간 4800건 이상의 대형 세탁물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산청군의 지원을 통해 2022년 하반기 기능보강사업을 실시 35㎏ 용량의 대형 세탁기와 50㎏ 용량의 대형건조기를 구입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월평균 680건, 월 인원 190명 이상이 서비스를 받았다.

한 어르신은 “이불빨래는 부피가 커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빨래는 물론 배달까지 해줘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현호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홀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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