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기기 적용 마찰용접 기술세미나’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소백산생태탐방원과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주관하고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와 대한용접·접합학회 마찰교반용접 연구위원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가 참여한 이번 기술세미나는 국내 마찰용접 전문가들의 최신 기술개발 세미나를 통해 최신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친환경 수송기기 사용의 증가로 비철금속 부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하우징, 인버터 하우징, ICCU(Intergrated Charging Control Unit) 하우징 등 많은 부품들에 마찰교반용접 기술이 적용돼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부품의 형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3차원 형상의 용접선을 갖는 마찰교반용접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로봇 마찰교반용접 기술을 적용한 3차원 비선형 형상에 대한 접합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성욱 수석연구원이 Friction Stir Welding Application Technology for Electric Vehicle Parts Production △엠디티 최영배 부장이 로봇 FSW를 이용한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적용현황 △디엔엠항공 정윤철 과장이 FSW 적용품에 따른 툴 형상의 다양화 △카스윈 김기수 이사가 24kW급 동기모터를 적용한 FSW SPINDLE △한국항공우주산업 심성용 책임연구원이 선형마찰용접(Linear friction welding) 기술의 항공화와 적용 현황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술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마찰용접 전문가들과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에 마찰용접 부품공정 적용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강성욱 박사는 “본 행사를 통해 마찰교반용접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수송기기 부품 보급이 확대해 전기자동차 및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