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은 물금‧매리 지점에서 최근 조류 측정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 세포/mL)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27일에 발령이 해제된 지 35일 만이다.
8월 중순 이후 강우로 다량의 영양물질이 유입되고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의 정체로 체류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해남조류가 일시적으로 재증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9월 낙동강 유역의 일 최고기온은 29∼30℃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유해남조류의 증식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낙동강 하류의 또 다른 조류경보 지점인 칠서지점의 경우 지난 7월27일 조류경보가 해제된 이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창원=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