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3700만원을 넘겼다.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인구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43만원으로 3월(2593만원) 대비 44.35% 상승했다.
예컨대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전용 84㎡는 분양가가 8억2000만~9억76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면적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가는 10억1100만~10억9900만원이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A 분양가는 최고 14억9000만원에 공급됐다. 청계 SK뷰 전용 84㎡ 분양가는 13억4178만원이었다.
이렇다보니 탈서울 현상도 두드러진다.
통계청 4~7월 국내 인구이동 집계에 따르면 경기도(1만8130명)⋅인천(7817명)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았다. 서울은 1만3643명이 순유출됐다.
이런 와중에 올 연말까지 경기도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13곳(5832가구)이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트리우스 광명 등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