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드라마·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웹툰 산업 입지가 강해지고 있다.
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걸’, ‘무빙’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물들이 흥행 중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웹툰이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성장하며 수험생들도 저비용, 고효율 산업인 웹툰과 일러스트에 주목하고 있다”며 “웹툰을 전문 제작하는 기업들도 웹툰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작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는 웹툰대학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입학상담을 실시하며,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웹툰학과는 현재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며 내신과 수능 미반영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는 꾸준하게 네이버 웹툰작가 배출을 이어 오고 있다. 웹툰과 졸업생들은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 투믹스 등 웹툰 연재 플랫폼에 등단해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며 “웹툰, 애니메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종사할 웹툰작가, 웹툰PD, 스토리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을 양성하고 있다. 포토샵, 일러스트, 웹툰크리에이터 자격증 등 취득 후 웹툰산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학과에서는 웹툰을 비롯해 디지털이미지 응용, 편집디자인, 영상제작, 캐릭터 디자인 등 80% 이상의 실무수업과 다양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 업계 취업 시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 신입생 선발은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해 진행하며 비실기전형으로 실시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