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라이즈가 올해 데뷔 싱글 외에도 두 장의 싱글을 낸 뒤 내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라이즈를 기획·제작한 SM 산하 위저드 프로덕션 이상민·김형국 총괄 디렉터는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라이즈 데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SM 멀티 프로덕션 중 한 팀으로, 라이즈·슈퍼주니어·엑소 음반 제작을 담당한다.
김 총괄은 “라이즈는 데뷔 싱글 발매에 이어 올해 11월과 12월에 각각 싱글을 추가 발표한다. 곡은 이미 준비된 만큼 이모셔널 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라이즈는 데뷔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포함해 세 장의 싱글을 낸 뒤 내년 1분기 새 음반을 낼 예정이다. 이 총괄은 “음반을 낸 시점에 세계를 무대로 한 프로모션과 공연,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라이즈는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 RCA레코드와 계약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RCA레코드는 미국 래퍼 도자 캣, 밴드 푸 파이터스 등이 소속된 유력 레이블이다.
김 총괄은 “신인 그룹이 데뷔 전에 레이블 계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라이즈가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톱티어가 되는 것이 위저드 프로덕션의 목표”로 말했다.
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겟 어 기타’를 낸다. 동명 타이틀곡과 선공개곡 ‘메모리즈’(Memories) 두 곡이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