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해야” [힘쎈충남 브리핑]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해야”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9-05 16:35:16
지역국회의원 11명 촉구 성명…“천안 설립은 국민과의 약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5일 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정진석·홍문표 의원은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8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공모 없이 바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지역 국회의원은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그동안 충청남도, 천안시, 민간, 치과의료계 및 산업계와 뜻을 모아 왔다”라며 “앞으로도 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계획 조속 수립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 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및 시장 주도 등을 위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 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 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으로 설정했다. 

천안 설립 추진은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인 데다, 지역 내 대형 병원이 많고, 각종 연구기관 등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글로벌 연구인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천안 지역은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에서의 접근성도 탁월하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과 1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만큼,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


내포신도시 가로변·공원 생육 불량 수목 전면 교체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공원·녹지에 심은 수목 중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는 가로수를 포함해 내포신도시 내 공원·녹지에 심은 수목 중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전면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개발계획의 특성화 계획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Green City)’에 따라 녹지율 5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조성 중이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전략의 세부 실천 사업으로 ‘내포신도시 세계 탄소중립 수도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불량 수목 교체는 내포신도시 내 일부 가로수와 공원 등 녹지공간에 심은 수목 중 다수가 생육 불량으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그늘마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한다. 

교체 작업에 앞서 도는 지난달 홍성군, 예산군,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과 실무회의를 열고 내포신도시 내 수목에 대한 전수조사 및 생육 불량 원인 분석 등을 거쳐 교체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안으로 현황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생육 불량 및 고사 수목을 전면 교체해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명품 도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다듬고 또 다듬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녹지율 50%라는 수치상의 녹색도시가 아니라 주민이 풍성한 녹음 속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의 명품 도시로, 홍예공원을 세계 속의 명품 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의 상징 공원인 홍예공원의 생육 불량 수목 교체 및 나무 추가 식재 등 홍예공원 명품화 기본계획도 진행 중으로, 관 주도형이 아닌 도민 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공원 내 수목 1000주 식재 비용과 일부 편의시설 설치 비용을 기부받고 있다.


6일 당진서 자살예방 ‘2023 생명사랑 문화제’ 개최 

생명사랑 문화제 알림그림.

충남도는 오는 6일 당진시 문예의전당에서 도내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생명사랑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10.)을 기념해 여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도와 당진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시군 자살 예방 담당 공무원, 관계기관 종사자, 도민 등이 참석하는 생명사랑 문화제는 1부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 2부 생명 존중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야외에서 부대행사 및 홍보관도 동시 운영한다. 

1부는 당진시립합창단 공연과 자살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 생명 사랑 로고송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2부는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살 없는 행복한 충남을 염원하는 참여형 활동(웃음 레크리에이션)과 치유(힐링) 음악회 공연으로 꾸린다. 

문예의전당 야외 마당에서는 부대행사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작품 전시와 함께 정신건강 바로 알기 퀴즈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생명 존중 민관협의체 홍보관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가 다양한 기관과 도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한해 평균 14명 공직 진출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가 8월 말 기준 개교 이래 총 272명의 공직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 진출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가 지난달 기준 개교 이래 총 272명의 공직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공직 진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학과는 최근 5년동안 한 해 연 평균 13.8명이 공직에 진출, 신입생 대비 34.5%가 공개채용을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5일 대학에 따르면 8월 기준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사회, 복지직에 합격한 자치행정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은 총 9명으로, 최종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는 12월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15명 내외를 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치행정학과의 공직 진출이 꾸준한 이유로 행정학, 행정법, 사회복지학, 국어, 영어, 국사 등 수험식 강의로 구성된 정규교육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스터디그룹활동이 입체적으로 결합했다. 

이와 함께 대학 내 공공인재관에서 추진하는 정기적 모의고사와 온라인 강의 지원, 공직진출 장학금 등이 융합돼 재학생 공직 합격에 빛을 더하고 있다. 

김용찬 총장은 “자치행정학과의 공직 진출자가 지속되는 이유는 교육과정이 공직진출과 괴리되지 않고 하나가 되고 있는 결과”라며 “공직 진출자 양성을 위한 체감노력을 대학차원에서 더욱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광천읍 원도심 살기기 국토부 공모 선정…4년간 93억원 투입 

홍성군청사 전경.

홍성군이 광천읍 원도심 공동화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93억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 우리동네살리기 분야에 광천읍 원촌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을 포함 9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천읍 원촌마을은 천년의 역사와 함께 충남 서해안권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대도시 등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되면서 쇠퇴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확보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구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행복의 돛배와 활력의 찔레꽃이 함께하는 원촌마을’을 비전으로 내년부터 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촌마을 동행사업 △안전마을 조성사업 △휴식여가공간조성 △원촌 버무림센터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2027년까지 4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광천읍 원촌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과 함께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대학,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 실행계획을 수립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며 “주민참여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유동인구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전 9시 50분 서산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제24회 충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오후 3시 보령에서 열리는 2024 주요업무계획 추진을 위한 교육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신평면 매산2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오전 11시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6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축제 추진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6일 오전 11시 40분 남일면 금산한우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년 충청남도 체육대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일 오전10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남문그린공원 및 샘골어린이공원 조성 계획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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