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5월12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위탁운영 종료 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팀장을 포함한 공무원 3명을 투입해 직영체제로 운영하며 위탁운영 체제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먼저 의료인력등급에 맞는 전문인력 채용, 노후시설 개선, 의료장비 도입 등 병원 환경 전반을 개선했으며 퇴원환자 만족도 관리, 입간판 교체, 봉사활동 연계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환자 안전과 병원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입원 어르신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입원 중인 어르신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보호자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입원 환자 수가 지난 7월 80명대에 진입한 지난 12일 처음으로 90명대까지 늘었다.
병원은 늘어난 환자에 맞춰 4층 병동을 정비하고 신규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미술과 음악 등을 활용한 치매예방프로그램과 보건소와 연계한 물리치료, 재활프로그램 등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주별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입원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려 속에 시작된 병원 직영을 군을 믿고 기다려 준 군민에게 드리는 보답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더욱더 친절한 보살핌으로 입원어르신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