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화)
전북시군의회의장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전북시군의회의장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일본 정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일본 전역 수산물 수입 중단 요구

기사승인 2023-09-15 13:46:43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전북지역 시·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 투기 즉각 중단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강력한 정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는 15일 성명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는 정상 가동시 발생하는 처리수와 달리 삼중수소 외에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일본 정부는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오염수의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우리 정부는 폐기물 해양 투기를 금지하고 있는 런던협약을 위반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력히 저지하고,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 실시하고 있는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각 정당과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외교부 “신정부 출범 시 APEC 정상회의 초청장 보낼 것”

외교부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정상회의 초청장을 6·3 대선 이후 차기 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회원국들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이기 때문에 모든 회원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필요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APEC 정상회의 초청장은 행사 일정을 알리기 위해 1차로 보내고,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