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디플 기아)가 종로구와 e스포츠 지역 연고와 문화재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플 기아와 종로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종로구의 e스포츠-게임 문화 콘텐츠와 관내 문화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한다. 이를 시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문제 해결,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역 내 문화재와 주요 문화 행사들이 e스포츠의 주요 팬층인 MZ세대에게 더욱 친근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디플 기아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LCK 구단 최초로 5회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디플 기아는 대회 기간 동안 종로구의 주요 문화유산을 활용한 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디플 기아와 종로구는 이번 업무 협약이 단기적인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e스포츠 지역 연고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다양한 e스포츠 종목 팀을 보유한 디플 기아의 IP를 중심으로 e스포츠를 지역의 유무형 문화자산을 활용한 고도 현대화 실현에 적극 활용, 종로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디플 기아는 관내 e스포츠-게임 내지 문화행사 개최에 협력한다.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현장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종로의 다양한 문화재와 관련 시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종로구민들이 e스포츠를 보다 건전하고 즐겁게 소비할 수 있도록 게임 리터러시 교육, e스포츠 진로 교육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서울의 심장,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고 디플 기아는 대한민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서울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종로 모던이라는 개방적, 합리적, 혁신적인 자세로 디플 기아와 협력하겠다. 특히 이번 롤드컵에서 디플 기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준영 디플 기아 부대표는 “서울의 심장인 종로구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디플 기아의 젊고, 역동적인 팬들이 종로를 찾아오고, 그 속에서 종로의 역사와 문화재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