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주당 화성병지역위와 GTX-C 병점 연장 위한 긴급 당정협의회 실시

화성시, 민주당 화성병지역위와 GTX-C 병점 연장 위한 긴급 당정협의회 실시

정명근 시장과 권칠승 위원장 등, 이달 중 국토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뜻 모아

기사승인 2023-09-20 17:45:05
정명근 화성시장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지역위원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19일 긴급 당정협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화성병지역위원회와 GTX-C 노선의 병점역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하기 위해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과 권칠승 지역위원장은 이날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과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와 수원시를 잇는 국가철도망으로, 그간 화성시와 화성병지역위원회는 기존 수원역까지 계획된 노선을 병점역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여러차례 건의해 왔다.

지난 8월 화성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GTX-C 연장운행 및 병점역 환승여건 개선 검토용역’에서도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GTX-C 본선(수원~덕정)에 대한 국토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이 체결돼 연장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진행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이에 화성시와 화성병지역위원회는 지금이 국토부에 사업을 정식 건의하기에 가장 적기라고 판단, 오는 2028년 병점역 개통을 목표로 한 원인자부담 방식의 사업 추진을 이달 중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 위원장은 “병점 주민들의 염원인 GTX-C 병점역 연장사업에 대해 당정이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진전이 있었는데  마지막 단추인 사업 확정을 위해서는 올 하반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9월 중 정식 건의를 시작으로 당정이 행정⋅정무적 힘을 모아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 역시 “병점권역의 가장 큰 현안인 GTX-C 연장을 확정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사업을 확정지어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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