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내수시장 판로 확대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다양한 혁신 시도를 위해 산·학·연·병이 머리를 맞댄다.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최길운)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기간인 오는 21~22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시장과 3층 대강당에서 제7회 의기투합(醫機投合)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와 의료기기미니클러스터(회장 이정동),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권오성), 연세대 RIS사업단(단장 남은우) 등 4개 단체·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강원관광재단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은 고려대병원 고재철 교수 주도하에 ‘가상증강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이 바꾸는 의료’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 원격의료 체험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의료기기 개발 방향과 기존 자사 제품의 개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1:1 심층 상담을 비롯해 산·학·병 연계방안 토론회,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 세미나, 대한신경조절학회,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강연회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C-ARM 실습 참관 및 참가기업 의료기기 제품 시연회가 기획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산·학·병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산업의 발전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의료기기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