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추석명절 빈집털이 철저히 예방하면 막을 수 있다

[기고문]추석명절 빈집털이 철저히 예방하면 막을 수 있다

기사승인 2023-09-22 16:48:20
강원 삼척경찰서 근덕파출소 경위 장예성
추석이 다가오면서 고향으로 귀성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빈집털이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명절 연휴 빈집털이 범죄는 4,754건이 발생하였고, 빈집털이 범죄가 인적이 드문 농·어촌 지역에서 주로 일어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도시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문단속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입문과 창문이 잘 잠겨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우유 투입구나 출입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와 연결된 틈은 최대한 차단하여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조명·TV 등 전자기기 예약기능을 활용하여 집이 비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기,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기, 신문, 택배, 전단지 등 정기구독 물품을 일시 중지하여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 다시 한번 빈집털이 예방법을 확인하고 실천하기를 당부한다.

강원 삼척경찰서 근덕파출소 경위 장예성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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