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KB금융그룹 CEO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윤 회장은 KB금융을 이끌어 온 지난 9년간의 소회와 그동안 성과, KB금융의 향후 과제 등을 말했다.
윤 회장은 “2014년 회장 취임 후 임기 첫 3년을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객 신뢰를 되찾아 국민은행부터 리딩뱅크로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회장 취임 이후 9년동안 노란색 이외의 넥타이를 매본 적이 없다”라며 “KB금융그룹을 상징하는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일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공식석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2연임 확정 후 진행된 간담회 이후 6년여 만이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을 끝으로 9년간의 회장 임기를 종료한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