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관람객들이 흰돌고래 벨루가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 황금연휴 고궁, 놀이시설 나들이객 붐벼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 맞아
“엄마, 아빠 하얀 고래가 손을 흔들며 날 보고 웃어요”
대형수조 안에서 흰돌고래인 벨루가가 관람객 가까이 다가와 수조 밖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신기한 듯 한참이나 바라본다. 물 가운데로 유영하다 이내 관람객을 향해 다시 다가와 친근감 있는 자세를 취하자 특히 어린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긴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궁과 왕릉, 놀이시설에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한가위 성묘와 차례를 지낸 시민들이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꿈꾸는 바다(Share The Dream)’ 라는 비전을 목표로 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전 세계 5대양 13개 테마’라는 주제와 스토리로 담아낸 생태형 아쿠아리움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 면적 1만 1,600㎥(3,400여평), 5,220여 톤 규모의 수조에 국내 최다 전시 생물 종류와 개체수인 650종 5만 5천여 마리의 해양생물과 840m에 이르는 도심 최대 규모의 관람 동선을 자랑한다.

관람객들은 전 세계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다양한 테마존에서 생태를 탐방하고 해양생물과 교감하는 경험을 통해 해양 생태계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2016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 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동시 지정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양보호생물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속적으로 보호종의 보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쿠아리움, 슈퍼문 포토존‧추석 맞이하는 귀여운 해양생물들
아쿠아리움에서는 커다란 슈퍼문 포토존이 전시되며 28일(목)부터 3일(화)까지는 일 2회 (오후 2시 30분, 5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는 메인수조 이벤트 등 연휴 기간 동안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진다.



목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함인경(42· 강함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씨는 “아이들이 벨루가를 못봐 조금 서운했지만 그래도 대형수족관에서 유영하는 가오리 등 다양한 물고기들 보며 신기해했다”면서 “평소에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긴 연휴기간 동안 많이 놀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서울스카이 올라보자. 조금은 기울기 시작했지만 실제 대형 유리창 밖으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감상하고 실내에 있는 3m 크기의 커다란 달 조형물을 품에 안으며 한가위 소원을 빌어 봐도 좋다.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와 러시아의 차가운 해역에 분포하는 벨루가는 온순하며 매우 사교적이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아쿠아리움에 1마리, 여수 아쿠아플라넷에 1마리, 거제 씨월드에 3마리, 총 5마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