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 제58회 설악문화제 성료

속초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 제58회 설악문화제 성료

기사승인 2023-10-09 11:20:49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주최하고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이 주관한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제58회 설악문화제가 1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속초시는 지난 달 23일 설악산 일원 산악등반행사를 시작으로 10월 4일 설악산 권금성 성화채화와 봉송행사, 6일부터 8일까지 설악 로데오거리와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메인행사까지 지난 17일간 속초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한 제58회 설악문화제로 속초시 전역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3일 설악산 등반행사와 작은 음악회에는 2천여 명이 넘는 산악인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으며, 지난 10월 4일에 있었던 성화 봉송 행사에는1만 3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이와 함께 축제 첫 날인 지난 6일 설악로데오거리 일원 펼쳐진 거리퍼레이드에는 국내·외 초청팀과 속초어린이집연합회, 속초시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역대 속초시 문화상 및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등 20여 팀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제58회를 맞는 올해 설악문화제에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산신제 뿐 아니라 어민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 땅의 기운을 북돋우고 풍년을 소원하는 성황제, 앞서 나열한 세 제례의 신을 함께 모시는 삼신합동제, 그리고 마지막 날인 8일 속초시장 이하 모든 시민의 희망을 담아 제례를 마무리하는 송신제까지 모두 다섯 번의 제례를 지내면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관광객에게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제1회 전국 청소년 스트릿댄스 배틀대회, 나도 설악스타, 속초버스킹페스티벌 대회 등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직접 만든 특색 있는 지역문화 체험부스와 설악마켓, 온 가족이 함께 즐긴 어린이놀이터, 속초시체육회와 함께한 3x3 농구대회와 패밀리 올림픽까지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이에 이번 설악문화제 메인 행사 둘째 날인 지난 7일 토요일에는 4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속초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이번 제58회 설악문화제에 많은 준비를 하였기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속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더 알차고 즐거운 축제를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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