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철도운전 교육훈련기관인 한라 철도아카데미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외 주요 보직자, 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 관계자, HL디앤아이한라(주) 외 HL그룹 인사들과 배달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응권 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대중교통의 핵심이 철도 축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한라 철도아카데미가 양성한 철도운전 전문 인력이 전국의 철도운영기관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 인재로 거듭날 것을 생각하면 벌써 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밝혔다.

또 “2024학년 신설되는 철도운전시스템학과의 수시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라대학교 발전 전략인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교두보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라 철도아카데미’와 ‘철도운전시스템학과’가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대학교 철도아카데미는 대학생 및 일반인의 철도차량 운전면허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이다.

지난 9월19일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같은 달 25일부터 제1기 일반인반(이론 및 기능반) 교육생 30명이 선발되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일반인은 선발고사를 통해 이론 및 기능반 입교가 가능하며, 철도운전시스템학과 재학생들은 방학기간 선발고사 없이 교육과정에 입교할 수 있다.

한라대학교 철도아카데미 한기율 원장은 “한라대학교 철도아카데미는 강원특별자치도내 최초 설립된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을 전국 최고의 철도차량운전교육훈련기관으로 성장시켜 철도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통일 이후 남북철도에서 유라시아철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철도국가 경쟁력 확보를 최종 목표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