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년 만에 새로운 3세대 ‘애플 펜슬’ 출시한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애플 펜슬 3세대 출시를 알리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애플 펜슬은 애플의 아이패드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다. 신제품이 나온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기능 등도 갖춰 필기와 그림 그리기 등에 용이하다.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하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은 전작에 비해 저렴해졌다. 2세대 제품은 129달러(한화 약 17만5000원)였으나 3세대 제품은 79달러(10만7000원)로 인하됐다.

충전 단자는 USB-C타입이 적용됐다.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이 가능한 구조다.

애플은 다음 달 초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새로운 애플 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