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시민단체, "국립경찰병원 예타 면제해야"

아산지역 시민단체, "국립경찰병원 예타 면제해야"

범시민 추진협, 충남도 청사 앞서 삭발 등 대규모 집회

기사승인 2023-10-23 16:17:33
국립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아산지역 50여개 시민단체 회원들의 삭발식과 집회가 23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열렸다.   사진=홍석원 기자

국립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삭발식과 집회가 23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 50개 단체가 참여한 ‘경찰병원 추진협의회’ (이하 추진협)는 먼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정감사 길목을 지키며 ‘경찰복지법 즉각 개정’,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즉시 면제’, ‘대통령 공약 경찰병원 즉각 설립’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국감장으로 들어가는 의원들에게 지역 민심을 전했다. 

추진협은 지난달 발족 이후 결의대회, 국회의원 방문 건의, 기자회견, 경찰청 방문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홍성학 추진협 공동회장, 최동석 추진협 정책본부장, 지용기 조직본부장, 이현상 고문 외 추진위원 5인은 자발적인 참여로 삭발을 통해 투쟁결의를 다졌다. 삭발식에는 여성 위원 2명이 함께했다. 

홍 공동회장은 “경찰병원이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의 역할이 수행하려면 550병상 규모의 원안대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 예타면제는 필수”라며 “오늘 국정감사에 참석하신 행안위 위원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충남 아산시 초사동 일원에 연면적 8만 1118㎡, 550병상 규모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산 경찰병원 예타면제를 촉구하기 위한 삭발식 모습.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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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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