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경쟁 치열”…유통업계, ‘11월 쇼핑 대전’ 참전

“할인 경쟁 치열”…유통업계, ‘11월 쇼핑 대전’ 참전

기사승인 2023-10-30 10:29:01
GS샵

해외 대규모 행사인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이 '11월 쇼핑 대전'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샵은 내달 1∼12일 2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블랙 페스타'를 개최한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막스마라, 버버리, 몽클레어 등 럭셔리 브랜드, CJ제일제당 창립 70주년 특별 구성 상품, 마미포코 기저귀 등 육아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6∼19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무한 제공한다. 7만원 이상 제품을 사면 무조건 1만원 할인을 받는 셈이다.

컬리는 내달 1∼5일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열고, 130여개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 

11번가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고,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공동구매, 반값딜, 런치 특가딜, 타임딜 등 각종 할인 행사를 벌인다.

11번가
CJ온스타일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19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열고 가을·겨울 패션 판매에 나선다. CJ온스타일 자사앱 채널 '라이브쇼'와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 등 총 48차례 방송을 진행한다.

쿠팡도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11월 패션위크'를 열고 아우터·부츠 등 겨울 패션 아이템 1500여개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아디다스 패딩 다운재킷, 이사베이 롱패딩, 로라로라 니트웨어, 어반에이지 맨투맨, 단골언니 힐부츠 등이다.

티몬과 위메프,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블프와 광군제 쇼핑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도 11월 할인 전쟁에 참전한다. 롯데 유통군은 내달 2∼12일 통합 할인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 롯데온, 세븐일레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멤버스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은 내달 13∼19일 통합 마케팅 행사인 '쓱데이'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20개가 총출동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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