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첨단 기술 협력”…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

“한·유럽 첨단 기술 협력”…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

기사승인 2023-10-30 10:32:02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박효상 기자

국내 기업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와 첨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의 연구개발 플랫폼 ‘유레카’에 속한 12개 주요 기술 협력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협력 행사 ‘2023 유레카 데이’를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등이 참여한다

유레카는 세계 최대 공동연구개발 플랫폼으로 유럽 41개국,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유럽 6개국 등 총 4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유럽 최초 및 아시아 유일의 유레카 정회원국으로 지난해 승격했다. 올해는 이사국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주요 행사인 ‘한-유레카 혁신 포럼’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과 유레카 간 기술혁신 비즈니스 파트너십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과제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차세대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등에 대한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한‧유럽 25개 기업이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오는 31일에는 프랑스, 스페인 등 8개 국가의 산업정책과 기술력이 뛰어난 해외 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국가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업 간 매치메이킹 행사를 통해 우리기업의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을 지원한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유레카 사절단을 대상으로 우리 첨단기술 현장을 소개하는 산업시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유레카는 글로벌 산업 표준을 선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온 국제협력 최대 파트너로서, 한국 정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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