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명물 행사로 자리매김한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오는 11월 4일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는 2017년 시작된 이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 파주를 대표하는 축제다.
놀이구름 옆 잔디광장 일원에서는 오후 2시부터 사전공연이 펼쳐진다. 사전 공연에는 거리공연과 마술공연이 진행되며, 지역예술단체 ‘봄오케스트라’, 파주시체조협회, 메이크유댄스팀이 출연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본 공연에서는 김장훈 밴드, 원셋(1set) 등이 출연하며, 태권도 공연도 마련돼 있다.
감동의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이번 불꽃축제의 백미는 오후 7시부터 약 20분간 놀이구름 옆 호수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까지 운정호수공원 산책로에 전시되는 빛조형물과 함께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당일 행사장에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정호수공원 일대 보행로 및 도로를 통제하고 공무원, 경찰 등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는 바쁜 일상의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파주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