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개인택시 정읍향우회(회장 김영철) 임원 4명은 3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시민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김영철 회장은 “장차 대한민국의 기둥이 될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읍시 이동식 놀이교실의 신창어린이집 한성민 원장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 원장은 “지난달 27일 경제활동·교육활동체험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된 ‘2023 나누면 행복마켓’ 바자회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2000년 4월 설립된 정읍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과 정읍장학숙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