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6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앞선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총 5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지난 9월 ‘던전앤파이터 심포니’에서 깊은 감동을 선사한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시 합을 맞춰 ‘블루 아카이브’가 기록한 추억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냈다.
1, 2부에 걸쳐 총 7개의 테마로 전개된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구성해 ‘Constant Moderato’, ‘Connected Sky’, ‘Re Aoharu’ 등 블루 아카이브 대표곡들을 새로운 분위기로 담아냈다.
1부는 게임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프롤로그 음악 ‘Aoharu’를 시작으로 ‘Step by Step’, ‘Connected Sky’, ‘Midsummer cat’ 등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분위기가 돋보이는 대표 인기곡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총력전 보스 BGM이 연달아 펼쳐지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이어진 최종편 테마곡과 다채로운 분위기의 음악이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2부 후반부에는 지난 1.5주년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유저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가수 윤하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Thanks to’, ‘상냥함의 기억’을 부르며 공연 피날레를 장식했다.
넥슨은 첫 단독 오케스트라 개최를 기념해 관람객들에게 오케스트라 책자 및 일러스트 색지 패키지와 함께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호감도 아이템(1개)’, ‘최상급 활동 보고서(10개)’, ‘300 AP’, ‘최상급 강화석(10개)’ 등을 선물했다.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된 블루 아카이브 OST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